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특수학교 동정] 다니엘학교, 미국 특수학교와 자매결연 체결
정광윤 2017-10-10 오후 2:33:00
sanbby@kase.or.kr 122

<워싱턴 중앙일보> 2017년 9월 29일자


                                               

                                                 다니엘학교 박성배 교장 등 자매결연 체결 기념 촬영


   한국에서 미국 메릴랜드로 입양됐다가 4개월 만에 정신병을 앓던 미국인 양부에게 살해됐던 세 살박이 현수 군의 죽음이, 한국과 미국의 자폐아동 특수학교 간의 자매결연으로 이어졌다.

   현수 군은 한국에서 태어나 세 살에 미국에 입양됐다가 넉 달 후인 지난 2014년 2월 양부(養父)에게 무차별 구타당해 짧은 생을 마감했다. 사건은 수많은 사람들의 분노로 이어지며 입양아들이 처한 문제와 입양 과정 개선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낳았다. 이런 가운데 올 초에는 슬픈 현수의 넋을 기리기 위해 나비 조각상이 한국과 메릴랜드 하워드 카운티에 세워진 바 있다.

   나비 조각상은 지난 4월 3일 서울 서초구 소재 다니엘학교에 이어 지난 6월12일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소재 장애인학교인 린우드 센터에 세워졌다. 유미 호갠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이 현수가 자폐증을 앓고 있었다는 점에 착안해 린우드센터에 현수의 나비 조각상을 세운 것이다.

   현수의 죽음을 특히 안타까워했던 호갠 여사는 9월 초 무역외교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다니엘학교에 들러 두 학교간의 자매결연을 추진했다. 그 결실로 두 학교의 자매결연 체결식이 29일 린우드센터에서 열렸다. 체결식에는 다니엘학교 박성배 교장, 린우드센터 빌 모스 교장과 함께 유미 호갠 여사, 메릴랜드 주정부 장애국 캐롤 비티 장관 등이 참석했다.

   두 학교는 상호 신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 특수교육을 위한 각자의 문화와 프로그램 등을 교류, 교환할 것을 협약했다. 세부적으로는 각 학교의 교육활동 소개와 학생예술작품 등을 교류하는 한편 교원과 교무직 간의 이해증진과 향후 프로그램 계획, 학교행사, 활동, 학생 메시지 교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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