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마당

참여마당

온라인 회원가입을 하셔야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참여마당의 글쓰기는 본회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에 국한하여 가능하며, 사적인 글쓰기나 부적절한 표현은 관리자가 삭제할 수 있음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발달장애인 대학생 재학중인 폐교 관련 호소문

작성자
정한경
작성일
2017-04-27 16:50
조회
167
안녕하세요?
저는 울산에 사는 발달장애인 대학생 학부모 정한경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 발달장애인도 대학 진학을 간절히 희망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현재 재학중인 발달장애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와 성취감이 대단히 높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발달장애인이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학교와 학과는 경북 경산 대구미래대학교의
“특수직업재활과(3년)”와 충남 천안 나사렛대학교의 “재활자립학과(4년)”단 2개 학과 뿐입니다.
그나마 2018년 2월에는 경산의 대구미래대학교는 "폐교”를 합니다.
현재 대구미래대학의 특수직업재활과에 재학중인 74명의 1~2학년 학생들은 2018년 2월 학교 폐교가 되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집으로 되돌아 가야합니다.
폐교시 비장애 학생들은 인근대학의 유사학과로 전학이 가능하지만,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받아줄 인근 대학과 유사 학과는 전무하며,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업재활과"같은 학과가 있어야 학업이 가능합니다.
단순한 유사학과에서는 발달장애학생들의 수강이 불가합니다.
“장애인특성화대학”이라는 명분을 내걸었던 학교 당국은 이러한 발달장애인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학대책을 사전에 전혀 세우지 않았고, 학교부지(부동산)를 매각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에만 집착 하였습니다.
교육부 당국자는 대학구조조정이라는 실적에만 집착 하여 사전에 발달장애 학생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폐교를 일방적으로 결정 하고 있습니다.(5월30일 폐교 결정)
이것은 부패한 학교이사회와 권력을 가진 교육부의 짬짜미입니다.
또한 이것은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 하기위하여 제정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입니다.
이에 우리 대구미래대학교 특수직업재활과 발달장애학생 및 학부모회는 하나의 요구조건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하나, “특수직업재활과”를 존치하여 발달장애학생들의 정당한 학습권을 보장하라!
하나, 교실, 기숙사, 식당, 체육관 등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시설의 정비와 운용을 통한 생활권을 보장하라!
하나, 발달장애인학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진학을 위하여 국공립대학에 지원가능 한 학과를 신속히 설치하라!
이상의 요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좋은 투쟁 방법과 법률적 도움을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대구미래대 특수직업재활과 학부모회 대표 정한경(010-7518-2203)
전체 0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시는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온 대지에 봄기운이 완연합니다만, 코로나19 사태로 봄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이 실감나는 시점입니다. 아무쪼록 전국 특수교육 교직원 선생님과 가족 여러분께서 건강에 유념하시어 이 난국을 잘 이겨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특수학교를 포함한 각급학교는 원격수업이라는 초유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로 잘 적응하고 있다는 중론입니다. 학생들의 참여도와 집중도를 높이고 양질의 원격수업을 구현하기 위한 선생님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서로를 도와가며 특수교육 원격수업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계시는 선생님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에 비교적 잘 대처함으로써 머지않아 이 사태가 종식되지 않을까 하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학교도 정상화되어 우리 아이들과 얼굴을 마주보며 수업하는 날이 조만간 오게 되겠지요. 다소 힘들고 답답하더라도 우리 모두 그 때까지 참고 견디며 기다립시다. 이 모든 과정이 특수교육을 한층 성숙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번 코로나 국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하나의 사실은 특수교육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많은 언론매체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육문제에 애정을 갖고 취재를 하는 모습을 통하여 특수교육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 특수교육인들은 자긍심과 함께 겸허함으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도 특수교육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서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 강 진 운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