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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가칭)제2특수학교 설립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11-20 08:53
조회
36
뉴스티앤티 승인 2019.11.19 11:27

최교진 교육감 2019년도 제19회 언론브리핑에서 '(가칭)제2특수학교 설립 계획' 발표
2022년 9월 개교 예정...4-2생활권 대학부지에 인접한 금남면 집현리 619번지에 위치...부지 면적 14,355㎡에 건축 연면적 12,765㎡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시교육청)이 (가칭)제2특수학교를 설립한다.

최 교육감은 “세종시는 도시 성장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되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도 매년 평균 90명 이상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면서 “2015년 218명이었던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올 해 583명으로 365명 증가하고, 특수학급도 같은 기간 62학급에서 130학급으로 2배 이상 늘었으며, 3년 후인 2022년에는 1,000명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일반학생 대비 비율 또한 2016년 0.92%에서 올해 1.12%로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시·도 평균인 1.4%에 다가가고 있고, 이 같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꾸준한 증가와 도시 규모에 비해 부족한 학교는 장시간 통학 불편 등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특수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제2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가칭)제2특수학교는 2022년 9월 개교 예정으로 4-2생활권 대학부지에 인접한 금남면 집현리 619번지에 위치하고, 부지 면적 14,355㎡에 건축 연면적 12,765㎡으로 고운동에 먼저 자리 잡은 세종누리학교(연면적 13,088㎡)와 비슷한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417억원이 투입되는 한편 동 지역 3·4·5생활권과 조치원읍 그리고 전동·연동·부강·금남의 4개 면이 학구로 소속될 예정이다.

(가칭)제2특수학교 설립 기본 방향은 설계단계부터 건축 전문가와 학생·교사·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장애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공간을 조성하고, 유·초·중·고에 전공과를 더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발달 단계별 균형 있는 특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으며, 대학과 공공기관 등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하는 특수학교 사회 통합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한편 원활한 학교 설립을 위해 특수교육팀 내에 TF팀을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연차적으로 증원 배치할 계획이다.

(가칭)제2특수학교의 분야별 추진 계획으로는 ▲ 전국 최초, 특수학교 공간 혁신 ▲ 발달단계에 따른 특화된 교육과정 ▲ 지역사회 통합형 특수학교 운영 등이다.

전국 최초 특수학교 공간 혁신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준공까지 학교 사용자인 학생·학부모·교사는 물론 건축과 공간 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형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학교 전반에 반영하게 되며,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게 되는 연령에 따른 학교 급별 보통교실은 급당 정원이 적게는 4명 많게는 7명이 적용되어 유치원 3개·초등학교 12개·중학교 6개·고등학교 6개·전공과 6개 등 모두 33개 교실에 204명의 학생들이 배치될 예정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실과 교실사이에는 화장실이 설치되고 전교실 바닥 난방이 제공되는 한편 학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하여 교실마다 심리안정실을 설치하고 급별로 3D체험교실을 구축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애 유형에 따른 재활활동은 물론 진로탐색과 직업교육이 가능하도록 재활 훈련실과 진로직업실 등을 확보할 계획으로 재활 훈련실은 아이들이 느끼고 조작함으로 신체기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감각운동과 놀이 훈련실 등 9개 교실을 구축하고, 진로직업실은 졸업 후 높은 진로 성과를 보이는 공예와 원예 그리고 제과제빵과 바리스타 등 7개의 교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발달단계에 따른 특화된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인 중도 중복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생활기능을 중심으로 유·초·중·고와 전공과 등 각 과정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유치원 과정은 누리과정을 근간으로 신체운동과 건강·의사소통·사회관계·예술경험·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하되 삶의 기초 활동인 신변자립 프로그램을 특성화하고, 초등학교 과정은 장애 정도와 학년에 따른 개별화 교육을 기본으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체육교육을 강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 과정은 사회를 이해하고 직업 소양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응능력과 진로탐색 및 직업 기초 과정을 특성화하고, 고등학교 과정은 예비 사회인으로 자립생활이 가능하도록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기능 및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전공과는 전문 직업인으로 직무중심 전문 직업교육과 함께 대학, 산업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장애학생들도 세종시의 비장애학생들과 같이 보다 넓고 다양한 영역에서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까지의 교육과정은 놀이와 생활중심으로 세종누리학교와 동일하게 운영하되 중학교 이상의 교육과정은 각 특수학교별로 업종을 특화해 직업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제2특수학교는 공예·원예·제과제빵 등 제조서비스업을 특화하고, 누리학교는 사서·요양·교육 보조 등 공공서비스업을 특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통합형 특수학교 운영을 장애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편견과 저항 없이 사회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재학 중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매우 중요함에 따라 인접한 대학은 물론 공공기관·산업체 등과 연계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통합된 특수학교 체제를 마련하고자 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특수교육 적합 직종의 기술 명장이나 전문가를 현장 교수 인력으로 확보하고, 현장실습이 가능한 기관도 최대한 확보해 심화 교육과정으로 학점 인정 과목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인 한편 도서관·체육관·공연장 등을 지역에 개방하고 문화·예술과 체육에 대한 방과후 활동을 주민과 함께 즐겨 학생들의 사회 교감 역량을 키우고 주민의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등 지역사회 통합 특수학교 모델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학교는 지역사회와 더 유기적으로 상관되고 상황에 따라 여러 학습공간으로 재구성 될 유연성이 요구된다”면서 “제2특수학교에도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적극 반영해 특수교육이 더 이상의 분리가 아닌 통합교육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누리학교 통학 시간별 학생 수는 자가통학 19명, 30분 미만 58명, 30~40분 미만 14명, 50~60분 미만 13명, 60분 이상 20명으로 총 142명이다.

이용환 기자